【 청년일보 】 마포구는 19일 오후부터 쏟아진 비로 불광천, 홍제천, 향동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마포구를 지나는 해당 하천가에는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이 조성돼 평소 주민들에게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통했다. 마포구청은 19일 재난문자를 발송해 “금일 불광천, 홍제천, 향동천의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며 “하천 밖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또한 “7월 19일 14시 50분부터 불광천 하부도로를 통제하오니 인근 차량은 우회하시기 바란다”고도 밝혔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이하 백화점노조)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화점의 휴업이 보장되지 않는 서울시의 코로나 19 선제검사 행정명령은 방역 책임을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화점노조는 "그간 협력업체 노동자는 코로나 검사에 연차와 개인 휴무일을 끌어다 쓸 수밖에 없었다"면서 "동료가 출근을 못 하게 되면 매장에 남은 노동자들은 더 많은 인원을 응대하므로 더 많은 감염위험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제검사가 실제 방역에 도움이 되려면 종사자들이 단기간에 빠짐없이 전부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최소 2일 이상의 임시휴업, 영업시간 단축, 백화점 방문자 수 제한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계 종사자들에게 잔여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조치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16일 서울시는 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소재 백화점 32곳 종사자 약 12만 8천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백화점을
【 청년일보】 삼성전자 자체접종응을 통해 임직원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대상 사업장 자체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을 기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했다고 19일 사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 예정 백신이 변경된다고 최근 통보를 받았다"며 "예방접종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하되, 백신 종류만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회사 측에 백신 종류를 변경하는 이유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종류별 백신 물량 수급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궁여지책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 백신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진행한다.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백신 및 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을 수립, 그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 세대로 퍼지면서 골프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타고 있다. 야외 스포츠라는 종목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강점이 연령을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골프장 식음 서비스 시장 규모를 약 5천500억 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에 골프장 전용 '이색메뉴' 개발 및 클럽하우스 식당 운영권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달 초 자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골프공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고 벙커 바로 앞에 떨어졌다는 의미의 '벙커전'이라는 이름의 해물파전을 출시했다. 아워홈은 베트남의 카페 브랜드 콩카페와 협업한 '콩카페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해외로 골프 여행을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3월 경기도 여주시 자유CC에 내놓은 '안전빵'이 4개월 만에 3천800여개가 날개 돋친 듯 판매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골프공 모양을 한 안전빵은 상자에는 'NO 오비, NO 해저드, NO 뒷땅'이
【 청년일보 】 6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구직단념자 중 절반 가까이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구직단념자의 비중도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하며 28.6%로 집계돼 한창 재직 중이어야 할 청년도, 은퇴 후 경제활동이 필요한 고령층도 모두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구직단념자란 취업의사는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를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거나 교육·경험·나이 등 자격이 부족하다고 판단, 구직 활동을 포기 또는 쉬고 있는 사람이다. 일이 주어졌다면 시작할 수 있었고, 지난 1년 내 구직 활동을 한 경험도 있지만 지난 4주간 '노동시장적 사유‘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4만6천명 늘었다. 2014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6월 기준으로 최다 숫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로 취업난이 심화된 것도 구직단념자 수가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데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해보니 6월 구직단념자 58만3천 명 중
【 청년일보 】 프로야구 NC의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4명과 원정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 여성 A 씨가 키움, 한화 선수들과도 같은 호텔에서 모임을 가졌던 정황이 드러나 KBO리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조치에 항의하며 이틀 연속 심야 차량 시위를 벌여온 자영업자들이 16일에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4단계 방역조치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을 두고 노조 및 유족 측과 서울대 간의 입장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 NC ‘호텔 술판’에서 코로나 19 확진된 그 여성, 전날 키움·한화도 만났다 프로야구 NC의 원정 숙소인 호텔에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4명의 선수와 호텔에서 술을 마신 여성이 키움, 한화 선수들과도 동일한 호텔에서 회동한 사실이 밝혀져. 한화는 16일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지난 2~5일 선수단이 머문 서울 잠실 원정 숙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8일부터 15
【 청년일보 】 앞선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나 10대 후반인 지금도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국내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부산,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도 저마다 방역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 "성폭행한 친오빠와 동거 중"…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요건인 20만 돌파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도 여전히 한 집에 살고 있다고 밝힌 피해자 A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동의 20만 명을 돌파. 해당 청원 글은 "부모님은 가해자 편에 서서 사설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 중이고 나는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16일 여성가족부는 “피해 청소년이 하루빨리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피해 청소년의 의사를 신속히 확인해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입소, 심리상담, 의료·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 코로나 19 전국적인 확산세…신규 확진자 1536명으로 열흘째 네 자릿수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 청년일보 】 네이버가 식당·카페 등 가게에 고객이 별점을 매기는 제도를 내년 초까지 완전 폐지하고 고객이 방문한 가게의 장점을 선별해 후기를 남기는 제도인 '키워드 리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 기존 서비스에 적용돼왔던 별점 제도는 일부 악의적 이용자 때문에 소상공인이 영업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반복되는 현상을 낳았다. 지난 5월에는 음식배달 앱 '쿠팡이츠'에 입점한 식당 주인이 "새우튀김 1개를 환불해달라"고 주장하는 고객의 갑질과 악성 리뷰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에 네이버는 예약 내역·영수증 등으로 해당 가게를 직접 방문했음을 인증한 다음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의 문구 중에서 방문 경험에 가장 근접한 것을 고르는 '키워드 리뷰'를 3분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사장님에게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따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네이버는 9월 30일까지 5회 이상 '키워드 리뷰'를 한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제를 제왕적으로 운영해왔던 폐단을 척결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헌법 아래"임을 강조하고 "헌법에 충성하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이 '제헌절 메시지'를 통해 헌법정신을 거듭 강조한 것은 현 정부의 행태를 '초헌법·탈법적'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감사원장 출신에서 정치로 직행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반헌법적'이라는 여권의 비판을 정면 반박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권주자인 최 전 원장은 제헌절을 하루 앞두고 내놓은 메시지에서 "이번 제헌절은 제게 너무나 특별하게 다가온다. 40년 가까운 세월을 헌법조문과 함께 살아온 제가 낯선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순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동안 통치행위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밖에서 행사된 경우 다반사 최 전 원장은 "헌법에 규정된 제청권이 제대로 행사되지 않았고, 국가의 정책 수립이나 집행 과정에서 통치자의 의중에 따라 적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통치행위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밖에서 행사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그 결과 공직자들이 국민보다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항의하며 14일 차량 시위를 벌인 바 있는 자영업자들이 16일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단계 거리두기는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넘어 더는 버틸 힘도 없는 우리의 인공호흡기까지 떼어버리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릴레이 1인 발언 형식을 취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지현 공간대여협회 대표는 "왜 저희만 차별받아야 하고 계속 희생해야 하느냐"면서 "자영업자들이 혈서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그때서야 이야기를 들어주시겠느냐"며 울먹였다. 이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업종별 방역수칙 재정립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에 자영업 단체도 포함 ▲최저임금 인상률 차등 적용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후 상기 내용을 담은 공식 질의서를 국무총리실 측에 전달했다. 지난 14일에 이어 전날에도 비대위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두 번째 차량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 측은 애초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인근에서 모인 뒤 강변북로∼잠실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소위 '집콕' 생활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자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지난 6월 29일∼7월 12일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배로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특히 별도 실외기가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는 이점을 가진 창문형 에어컨은 15배나 더 많이 판매됐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기존에 에어컨이 이미 있는 가정도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등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동익 티몬 디지털실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집콕 등으로 공간마다 냉방기를 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창문형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전 세계에 걸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자동차 구매 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산업 조사업체인 GfK 오토모빌리티가 신차를 구매·임대할 의사가 있는 미국 소비자와의 매달 약 2만 건의 인터뷰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18∼29세와 30∼44세 연령층 그룹에서 각각 45%가 반도체 품귀 사태로 당초 차량 구매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차량 구매 계획을 바꾼 이들은 11%, 45∼64세 연령층도 21%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차 구매 계획을 변경한 소비자의 대처 방식도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65세 이상인 소비자의 69%는 기존 주문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구매 자체를 연기하는 등 본래 선택을 유지했다. 다른 신차 등으로 선택을 선회한 경우는 31%에 그쳤다. 반면 18∼29세 연령층의 경우 초기 선택을 고수하는 경우는 39%에 불과했고,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신차 또는 중고차로 바꾸는 경우가 61%에 달했다. 이에 줄리 케너 GfK 오토모빌리티 수석부회장은 "중년 이상은 반도체 품귀 사태